이벤트스타트업

연간 200조원 공공조달 시장 진출 위한 민관 협력

(왼쪽부터) 특허청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 모바휠 김민현 대표, 뷰전 윤희영 대표, 조달청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이 스타트업 공공조달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개 혁신 스타트업 선정, 뷰전 조달청장상·모바휠 특허청장상 수상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가 27일 디캠프 선릉에서 조달청, 특허청과 함께 우수 특허를 기반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연간 200조원 이상의 기술·서비스 수요가 발생하는 공공조달 시장에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관 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디캠프는 2019년 3월 특허청, 2024년 5월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스타트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 특히 2024년 디캠프가 주최한 특허청·조달청 d.day에서 참여 스타트업의 80%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다수 기업이 R&D 및 PoC 형태로 공공 영역에 기술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부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해 모바휠, 뷰전, 에이아이스페라, 에코인에너지, 클리카, 티알 등 총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행사 당일 15분간의 기술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을 선보였다.

조달청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 특허청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을 비롯해 디캠프 및 다수의 벤처 투자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석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조달청장상은 뷰전, 특허청장상은 모바휠이 수상했다. 수상한 두 기업을 대상으로 디캠프는 배치 기업 선발을 검토할 예정이며, 특허청은 2026년도 특허청 지원사업 선정 우대를, 조달청은 조달 관련 전시회 및 ‘원스톱 지원 서비스’ 선정 우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달청장상을 수상한 뷰전은 공공건물과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자외선 차단 99.9%, 적외선 차단 80% 성능의 PDLC 필름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뷰전이 선보인 PDLC기반의 차세대 스마트윈도우솔루션 VEXA는 0.5mm의 초슬림 두께로 구현되어 곡면 유리, 프레임리스 창호, 복층 유리 등 다양한 구조에 시공이 가능하다.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모바휠은 음파 기반 AI 센서를 활용해 블랙아이스 등 위험 노면을 실시간 감지하는 도로 안전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EG-Way 인프라 센서 시스템은 도로 위 결빙, 침수, 포트홀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도로 상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시각화하는 솔루션이다.

피칭에 참여한 에이아이스페라는 공공 부문의 IT 자산과 취약점을 자동 탐지하는 공격표면관리 솔루션을, 에코인에너지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기술로 처리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설비를 발표했다. 클리카는 AI 모델과 하드웨어를 손쉽게 연결하는 AI 경량화·컴파일링 솔루션을, 티알은 폐기능 질환 판독과 약물 추천이 가능한 정밀 호흡기질환 검진기를 각각 선보였다.

디캠프는 지난 8월 22일부터 디캠프 배치 5기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IT 서비스 및 솔루션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재 접수 중이며,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1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기회, 최대 18개월 입주 공간 제공, 전문 멘토링, 국내외 사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injung Kim is a Manager of Platum.
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렌트리, 시리즈 A 41억원 투자 유치…디지털 렌탈 유통 본격화

이벤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1차 ‘Build X’ 프로그램 성료

이벤트

중기부, 대기업·스타트업 간 85개 오픈이노베이션 과제 협약 체결

이벤트

LG,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 2025’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