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8일 성남시 판교 창업존에서 ‘KB유니콘클럽’ 참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스타트업 815 IR-KB유니콘클럽’에는 KB유니콘클럽 5기 참여기업 4개사가 참여해 7개 투자기관 앞에서 기술력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스타트업 815 IR’은 매주 목요일 판교 창업존에서 진행되는 정례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발표에 나선 4개 기업은 캔서브레이커(위액 활용 위암 조기진단 및 헬리코박터균 검사 키트), 유비랩(OLED 디스플레이용 고열전도 그라파이트 기반 방열소재), 시리너스(AI·IoT 기반 Full Color LCD 전자선반라벨 솔루션), 세미에이아이(LLM 기반 AI 반도체 공정 수율 개선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이다.

심사에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넥스트웨이브파트너스, 다날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비디씨액셀러레이터, 에스아이디파트너스, 투잇인베스트먼트 등 7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KB유니콘클럽은 경기혁신센터와 KB국민은행이 2021년부터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新산업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생애 전주기 성장지원 체계를 통해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행사 후에는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으며, 경기혁신센터는 후속 심층 미팅을 추가 지원해 투자 연결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KB유니콘클럽은 참여 기업의 사업 분야와 성장 속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창업 기업의 스케일업과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