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이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 다운타운에서 진행하는 「2025년 뷰티기업 전시팝업 지원사업(2차)」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동대문 트리플역세권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비더비는 2022년 9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약 194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외국인 방문객만 35만명에 달해 글로벌 K-뷰티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비더비는 ‘아름다움이 되는 것(Be the Beautiful)’이라는 의미로,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K-뷰티의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는 뷰티 산업 전시·체험 플랫폼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선정 기업에 최대 5천만원의 현금 지원과 함께 임대료, 관리비 등 DDP 내 전시공간 운영에 따른 부대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SBA 내외부 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도 병행한다.

참가기업은 약 100평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브랜드 맞춤형 굿즈·패키지 개발, 시민 체험 프로그램,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불가하지만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판매 연계는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본사·지사·연구소·공장을 보유한 뷰티 분야 중소기업이다. 단독 참여뿐만 아니라 패션, 식품, 리빙, K-POP 아티스트 굿즈 등 이종산업과의 협업도 허용된다.

특히 MZ세대 팬덤과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고려한 스토리텔링 기획력을 보유한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SBA는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비더비 다운타운 전시공간에서 브랜드를 선보이게 된다.

고정민 SBA 뷰티기업육성팀 선임은 “비더비는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복합문화공간으로, 내외국인에게 K-뷰티의 우수성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며 “창의적이고 파급력 있는 뷰티 브랜드와 콘텐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