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기업 에잇퍼센트가 법인·기관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으며 2025년 8월 31일 기준 연 수익률 10.59%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법인·기관투자자에게 지급된 누적 수익금은 377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기관투자자의 누적 투자 규모는 6,682억 원으로, 1년 전 대비 1,785억 원 증가했다. 이는 법인 여유자금 운용에 신중한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에잇퍼센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잇퍼센트의 8월 31일 기준 연체율은 1.73%를 기록했다. 부동산·개인신용·증권계좌 담보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운영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중 낮은 수준이며, 최근 5년 평균 손실률은 1.17%다.
특히 수도권 및 광역시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담보 대출의 경우 연체율 1.78%, 최근 5년 평균 손실률 0.46%를 나타냈다. 증권계좌담보 투자 상품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연체율 0%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법인·기관투자자들이 에잇퍼센트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 지급 이력, 상품 다변화,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 등이 꼽힌다. 특히 프리미엄 멤버십인 ‘블랙멤버십’을 통해 전담 서비스와 기업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개인신용대출에 투자하는 저축은행들은 에잇퍼센트의 AI 기반 신용평가 모형 ‘E-Index’와 개인회생 신청 예측 모형 ‘Recovery Radar’ 등 리스크 관리 체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3개 저축은행으로 시작한 기관투자는 현재 5개 저축은행으로 확대됐다.
에잇퍼센트는 법인·기관 투자자를 위한 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CEO·CFO 등 투자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블랙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내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법인·기관 투자자에게 중요한 가치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라며 “업계 낮은 수준의 연체율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변동성이 낮은 수익을 지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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