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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스타트업 16개사, 제주서 투자유치 피칭 진행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9월 1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JOIN 2025’ 행사의 일환으로 ‘창업-BuS 연합 IR’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 유치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JOIN 2025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된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킹 콘퍼런스다. 행사에는 APEC 회원국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중견기업, 관련 기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창업생태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연합 IR은 인베스터토크와 IR피칭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인베스터토크에서는 카이스트 창업원 최명재 교수와 미래에셋벤처투자, CJ제일제당,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소속 투자 심사역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내 투자 트렌드와 딥테크 분야 투자 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IR피칭 세션에는 전국 8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발한 16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5분간 자사의 기술과 비전을 발표했다. 제주센터가 추천한 기업은 인공산란을 이용한 고등어 양식 기술을 보유한 메가플랜과 초분광 기술 기반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펙스다.

이번 행사에는 투자심사역을 포함해 약 7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연합 IR은 인베스터데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돼 참가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자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

제주센터의 창업-BuS 프로그램은 우주·항공, 친환경에너지를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빅데이터 등 설립 7년 미만의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전국 연합 IR 참여 기회와 제주센터 투자 심사 대상 포함, 투자 유치 시 TIPS 추천 검토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창업-Bu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5월 시작한 사업이다.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을 상시 발굴해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5개 센터(경기·인천·충북·울산·광주)가 시범 운영한 결과 406개 기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110개사가 약 296억 원의 직·간접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제주를 포함한 3개 센터(제주·강원·경남)가 추가돼 총 8개 센터로 확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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