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BuS’와 ‘팁스(TIPS)’ 프로그램의 통합 성과공유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두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술창업기업 15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창업-BuS 프로그램은 초격차 분야의 지역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1년 이내 시드 투자부터 후속 연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발굴된 기업 중 8개사가 팁스에 선정됐으며, 이 중 4개사는 제주센터의 직접 투자를 통해 팁스 선정까지 연계됐다.

우수사례 기업으로는 신지게임즈와 큰삼촌컴퍼니가 선정됐다. 신지게임즈는 2023년 팁스 선정 후 올해 최종평가를 완료한 첫 팁스 졸업 기업으로, 최근 중국 킹넷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고용 25명 창출, 후속 투자 19억 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큰삼촌컴퍼니는 제주센터가 2023년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팁스에 추천한 1호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 경험과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창업-BuS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후 제주센터의 시드 투자와 팁스 연계를 통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의 도전과 성장을 되짚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팁스 연계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