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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 플랫폼 딜, 단기 출장 비자 통합 지원 서비스 도입

글로벌 HR 플랫폼 딜(Deel)이 단기 해외 출장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비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전 세계 출장 빈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71%의 기업에서 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HR 부서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통합 비자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된 서비스는 딜과 출장 지원 기업 워크플렉스(Workflex)가 연동해 운영한다. 딜 플랫폼 내에서 150여 개국의 단기 비자 발급을 지원하며, 발급 자격 확인부터 신청서 제출, 전문가 검토, 견적서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인사담당자는 딜 플랫폼에서 모든 근로자의 비자 발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비자 발급 상태와 절차, 구비 서류 등을 자동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딜은 기존 딜 이미그레이션(Deel Immigration) 서비스에 비즈니스 비자를 추가해 장기 해외 파견부터 단기 현장 방문까지 모든 출장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딜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민 서비스 제공자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로써 딜 플랫폼 내에서 UAE 파견 관련 거주 및 체류 자격 지원을 자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피어스 돌란(Pearce Dolan) 딜 제품 총괄은 “비즈니스 출장은 글로벌 기업에게 중요하며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딜은 워크플렉스와 함께 모든 비자 유형을 지원하는 글로벌 HR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패트릭 코흐(Patrick Koch) 워크플렉스 공동 창업자는 “딜과의 파트너십이 속도, 정확도, 컴플라이언스 등 모든 면에서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비자 발급으로 인사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딜은 기업 가치 120억 달러(약 16조 원)의 데카콘 HR 플랫폼으로 전 세계 3만 5천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7천여 명의 직원이 모두 원격 근무를 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연간 환산 매출액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110억 달러(약 15조 원) 이상의 급여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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