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웨어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SSL/TLS 인증서 관리 자동화 솔루션 ‘CertBear v1.0’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비트윈소프트와 공동 개발됐으며, 위베어소프트가 API 관리 솔루션 ‘OSORI APIM’에 이어 웹 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CertBear는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CA/브라우저 포럼 정책 변경으로 현재 최대 398일인 인증서 유효기간은 2026년 200일, 2027년 100일, 2029년 47일로 단축될 예정이다.

솔루션은 서버 내 인증서 자동 수집, 대시보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만료일 기준 사전 알림, API 연동을 통한 자동 갱신 기능을 제공한다. 수집부터 통합, 모니터링, 자동 갱신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인증서 만료로 인한 서비스 중단 사고는 전체 장애의 80%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이라며 “CertBear는 인증서 관리 전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 보안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정영섭 비트윈소프트 대표는 “짧아지는 인증서 유효기간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관리 체계가 필수”라며 “금융권과 대기업 고객사에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증서 관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베어소프트는 CertBear 도입을 통해 서비스 중단 사고 100% 예방, 운영 리소스 40-60% 절감, 보안 리스크 70% 이상 감소, 규제 대응 시간 최대 50%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CertBear를 OSORI APIM에 이은 두 번째 전략 제품으로 삼고 금융사와 공공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국내 시장 검증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와 북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위베어소프트는 2021년 티맥스소프트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API 미들웨어 전문 기업으로, 고성능 API 게이트웨이 및 관리 플랫폼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