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스타트업 와들이 NHN커머스 앱스토어에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를 출시했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이 구매를 망설일 때 말풍선 형태의 버튼이 나타나 자연스러운 대화로 상황과 의도를 파악하고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커머스 특화 B2B SaaS 솔루션이다. 하루 평균 500건 이상의 상담을 처리하며 누적 답변 수는 200만 건을 넘어섰다.
젠투는 고객과의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패턴과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상품 수요 예측과 마케팅 전략 최적화를 지원한다. 와들에 따르면 젠투를 도입한 패션 브랜드 I사는 매출이 7배 증가했고, 한 이커머스 플랫폼은 13%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젠투는 쇼핑몰 상품 정보를 자동 학습해 설치 과정을 간소화했다. 전문 인력 없이도 하루 만에 AI 에이전트 구현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와들은 NHN커머스 앱스토어 입점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온라인 쇼핑몰의 AI 기술 활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원 와들 CSO는 “고도몰 앱스토어 출시로 더 많은 브랜드와 이커머스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OpenAI GPT-5 해커톤 우승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쇼핑 경험 개선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와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OpenAI GPT-5 해커톤’에서 93개 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패션, 건강기능식품, 전자기기 등을 취급하는 국내 대기업 브랜드몰과 중소형 이커머스에 젠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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