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문기업 유에이엠테크(이하 UAMtech)가 젠엑시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고속 제트 무인기와 발사시스템, 장거리 화물 eVTOL을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의 연구개발과 양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UAMtech는 고속 제트 무인기(UAV)와 4세대 유공압 발사시스템, 대드론/공격형 플랫폼, 중·장거리 화물용 eVTOL 등 3개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고속 제트 무인기 라인업과 트레일러·차량탑재·함상형까지 확장 가능한 발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속 제트 표적기와 국방용 드론, 대드론 방어, 장거리 드론물류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한항공과의 협업을 통한 시장 진출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단계별 확장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AS9100 품질경영시스템 도입과 ERP 기반 생산관리, 조립·시험 통합 체계 구축 등 양산 인프라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함명래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트 무인기·발사시스템의 양산 신뢰성과 화물 eVTOL의 비행안전·효율을 개선해 국방·물류 시장에서 실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S9100 인증 체계와 생산 인프라를 정교화해 글로벌 고객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수출용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젠엑시스 관계자는 “UAMtech가 소형 제트 무인기와 유공압 발사시스템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All-Tilt 회전이륙·멀티콥터 기동, 비행안전 특허를 보유한 화물 eVTOL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방·민수·수출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