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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사피엔스, 타입캐스트에 감정 표현 AI 음성 기능 추가

AI 음성 생성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가 자사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서비스 ‘타입캐스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대비 10배 늘어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더 자연스러운 AI 음성과 감정 표현 기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타입캐스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 이모션’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이 기능은 스크립트를 입력하면 AI가 문맥을 분석해 장면에 맞는 감정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감동적인 스토리의 경우 자동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톤으로 변환되는 식이다.

‘커스텀 이모션’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기쁨, 슬픔, 화남과 같은 기본 감정은 물론 ‘뛸 듯이 기뻐하며’, ‘답답한 듯 짜증내며’ 등 구체적인 뉘앙스까지 표현할 수 있다. 모든 캐릭터에 ‘속삭임’ 기능이 적용돼 ASMR 및 힐링 콘텐츠 제작에 활용 가능하다.

기존의 마이 보이스 메이커 기능도 개선됐다. 단순한 보이스클로닝을 넘어 스마트 이모션, 커스텀 이모션과 결합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톤으로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 개인 크리에이터는 개성 있는 보이스를, 기업 고객은 브랜드 보이스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까지 지원하며, 모든 캐릭터가 자연스러운 억양과 감정으로 각 언어를 구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디터 UI도 전면 개편됐다. 스크립트 입력부터 감정 조절, 다국어 전환까지의 작업 과정이 간소화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타입캐스트는 실제 사람보다 더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더 창의적이고 손쉬운 제작 경험을 목표로 해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감정, 억양, 리듬의 세밀한 보이스 디테일과 크리에이터의 업무 효율을 함께 높였다’고 말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7년간 전 세계 225개국에서 누적 가입자 204만 명을 확보했으며, 유료 구독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21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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