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아파트멘터리, LG전자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기업 아파트멘터리가 LG전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가전, 인테리어, AI, IoT 기술을 결합한 주거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아파트멘터리가 2022년 시리즈 C 라운드 이후 유치한 첫 신규 투자다.

아파트멘터리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리모델링 누적 착공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0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고객만족도(NPS)는 56.07점을 기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테리어 기획 단계부터 가전과 IoT 기술을 통합한 주거 솔루션 ‘이머시브홈(ImmersiveHome)’을 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아파트멘터리의 주방 브랜드 ‘아킷’과 LG전자 주방가전을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분리됐던 가구·가전 구매 및 상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와 함께 LG전자는 아파트멘터리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양사는 전략적 방향성과 실행 체계를 긴밀히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윤소연·김준영 아파트멘터리 공동대표는 “지난 10년간 발전시켜 온 홈 리노베이션 서비스를 바탕으로 LG전자와 함께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홈 레노베이션 서비스와 가전은 전 세계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의 핵심 영역”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양사가 장기적 비전 아래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AI 도로 복구 ‘로보로드’, 2억원 시드 투자 유치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 LG전자 등과 ‘피지컬 AI 안전 레이어’ 개발 돌입

투자

네이버 D2SF, 美 머신비전 스타트업 ‘써머 로보틱스’에 시리즈A 투자

투자

하프모어, 누적 35억 원 규모 투자 유치…미국 전역 서비스 확대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