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 5천만 원’ 레진코믹스, 국제 만화 공모전 개최
국내 최대 온라인 웹툰 연재처인 레진코믹스가 국제 만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상작에게는 총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한국과 일본 동시 연재의 파격적인 특전을 제공한다.
웹툰 창작 활성화에 힘써온 레진코믹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력파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자 한다. 동시에 본 공모전은 한국, 일본, 중화권 그리고 영어권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 행사로써 색다른 해외만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행사의 운영 철학은 가능성 있는 작품을 선정하여 계획한 지원 혜택을 빠짐없이 모두 부여할 예정이다. 즉, 일부 공모전에서 참가자들을 실망케 했던 ‘수상작 없음’ 사례를 방지하려는 의도다.
더욱이 디지털 만화 제작에 빠질 수 없는 저작 도구(타블렛)를 제작하는 와콤, 클립스튜디오 (코믹스튜디오)로 만화 전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셀시스, 레진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엔씨소프트 및 최근 MOU를 체결하여 화제가 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판타지오 또한 본 공모전을 후원한다.
응모 기간은 2014년 9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3개월간이며, 상업적 용도로 창작된 미발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장르와 형식은 자유로, 자격 조건은 없다. 제출 분량은 최소 16페이지, 웹툰 형식의 경우 80여 컷이다. 수상작은 2015년 1월 중 발표 예정이다.
파격적인 수상자 특전은 다음과 같다. 대상 선정작에게는 1억원을, 최우수상은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총 10개 작품을 선발하는 우수상에게는 각 3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가장 주목할만한 특전은 한국과 일본 동시 연재의 기회로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 및 게임화도 검토 중이다. 특히 영상화는 인기배우 하정우가 소속된 판타지오에서 직접 검토 할 계획이다.
국내 데뷔는 물론, 해외 진출의 기회까지 주어지기에 아마추어 만화가들에게는 꿈같은 공모전이 될 것이다. 응모는 이메일(contest@lezhin.com)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인 레진코믹스는 이번 공모전의 결과발표와 동시에 일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레진코믹스는 현재 300여편의 웹툰과 만화를 서비스 중이며 200여명의 신인 작가를 배출하여 만화 생태계의 활성화와 다양성 측면에서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공모전으로 레진코믹스의 신인 작가 양성에 대한 적극적 노력이 세계 무대로 확대 될 전망이다.
레진코믹스는 2013년 6월부터 프리미엄 웹툰의 유료화를 실현, 미래부가 주관한 글로벌 K스타트업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에는 엔씨소프트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 CJ E&M과 판타지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여 웹툰의 영상화와 게임화를 적극 모색 중이다. 레진코믹스는 웹사이트와 주요 앱스토어에서 설치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