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추진하는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청진기 사업)’의 베트남 현지 프로그램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됐다.
‘청진기 사업’은 인천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파트너 매칭,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최대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Track1(챌린저) 15개사와 Track2(루키) 10개사 등 총 25개 기업이 선발되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프로그램에는 총 2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성장 단계별 맞춤형으로 운영되었다. Track1(챌린저) 기업들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K-컬처 콘텐츠를 결합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현지 인플루언서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틀간 약 200명 이상의 현지 소비자 피드백을 수집했다. 참여 기업들은 제품 가격, 디자인, 홍보 콘텐츠에 대한 현지 반응을 분석해 향후 베트남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고,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편, Track2(루키) 기업들은 심층적인 현지 시장조사와 기업 탐방을 통해 베트남 창업 생태계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현지 법률·제도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사업 환경과 행정 절차상 유의점 등 실질적인 진출 노하우를 습득하고, 현지 창업가 및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반을 다졌다.
특히 참여 기업 중 레몬박스는 정부 창업정책금융(LIPS) 프로그램을 통해 2억 7천만 원의 융자 지원을 확보했으며, 청년한우는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1억 4천만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센터 이한섭 대표는 “이번 베트남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청년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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