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딥엑스, CES 2026 혁신상 2개 부문 수상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CES 2026 혁신상 2개 부문(컴퓨팅 하드웨어와 임베디드 기술)에서 수상했다.

딥엑스는 지난 3년간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2024년 CES에서 자사의 1세대 칩셋인 DX-M1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임베디드 기술, 하드웨어 컴포넌트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5년 CES에서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딥엑스를 공식 “Must-See Company”로 선정했다. 당시 딥엑스 전시 부스에는 1만 6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또한 미국의 IoT 및 엣지 컴퓨팅 전문기업 Sixfab이 딥엑스의 DX-M1을 탑재한 AI 게이트웨이 ‘ALPON X5’로 CES 최고상인 ‘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Sixfab의 ‘ALPON X5’는 GPU 대비 10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자랑하며, 5W 미만의 소비 전력으로도 고정밀 AI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GPU급의 AI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발열과 비용을 줄여, 전력 제약이 큰 산업 및 인프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운용을 가능하게 했다.

CES 심사위원단은 ALPON X5를 “현실적이면서도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 모델”로 평가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시티 및 모빌리티 등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자율 인식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Sixfab은 미국에 본사를 둔 IoT 및 엣지 컴퓨팅 전문기업으로, 라즈베리파이와 같은 싱글보드컴퓨터(SBC)를 기반으로 하는 AI 게이트웨이 및 엣지 모듈을 공급하며,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딥엑스는 오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자사 제품과 함께 Sixfab의 ‘Best of Innovation’ 수상작 ‘ALPON X5’를 전 세계 최초로 공식 공개한다.

Sait Borlak Sixfab 대표는 “이번 CES ‘Best of Innovation’ 수상은 Sixfab이 추구해온 ‘실질적인 AI 혁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순간”이라며 “딥엑스의 DX-M1 칩은 우리가 오랫동안 꿈꿔온 초저전력·고성능 엣지 컴퓨팅의 핵심을 현실로 만들어주었다”고 말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딥엑스의 기술이 단순히 반도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협력사의 제품에 탑재되어 ‘글로벌 혁신의 기준’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AI가 전 세계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인간적인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고스트패스, CES 2026 핀테크 부문 혁신상 수상…3년 연속

스타트업

네이션에이, CES 2026 ‘최고 혁신상’ 포함 3개 부문 수상… 3년 연속 수상

스타트업

리빌더AI, CES 2026 혁신상 2개 부문 수상

스타트업

에이트테크 ‘멀티트론’, CES 2026 혁신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