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네이버가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서비스 기업 ‘세나클’을 인수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세나클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해 기존 보유 지분 8.8%를 포함,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세나클은 1차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와 환자용 건강관리 앱 ‘클레’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 글로벌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의 헬스테크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팀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기관의 핵심 인프라인 EMR을 확보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 체성분 분석 기업 인바디에 잇달아 투자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AI 및 데이터 기술 결합, 글로벌 진출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바디와는 시니어 케어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논의 중이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와 플랫폼 확장성을 갖춘 세나클과 함께 의료기관 내 업무 전반과 외부 연계에 있어 새로운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위의석 세나클 대표는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 증가하는 AI 진료 지원 수요와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네이버가 지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치를 연결하는 ‘오름차트’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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