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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 ‘골든팬더 경진대회’서 韓 스타트업 5개사 수상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5 제 7회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 및 ‘제1회 한·중·일 문화콘텐츠 창업경진대회’ 본선에서 한국 스타트업 5개사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골든팬더 경진대회는 중국 청두시 인민정부와 청두 고신구 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창업대회로,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평가한다. 인천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지역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올해는 ‘한·중·일 문화콘텐츠 창업경진대회’의 한국지역 예선도 함께 운영했다.

지난 7월 진행된 한국지역 예선에는 두 대회 모두 높은 지원율(약 9:1)을 기록했다. 예선을 통과한 골든팬더 부문 11개사, 한·중·일 문화콘텐츠 부문 5개사 등 총 16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기업은 인공지능(AI), 바이오의약, 에너지·소부장, XR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되었다.

이번 본선에서는 경진대회와 함께, 한국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중국 파트너 및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청두 고신구 내 정부기관, 현지 투자사, 대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으며, 일부 기업은 향후 중국 현지 진출 및 공동 연구개발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인천센터는 이번 방문 기간 중 중국 사천성 기술이전센터(四川省技术转移中心)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국 사천지역 내 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기술거래를 확대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했다.

인천센터는 2016년 청두시 고신구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현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사천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본선 무대에 참여한 16개사 중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수상 기업 중 2등상을 받은 아도바(대표 안준한)는 AI 크리에이터 콘텐츠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하이퍼클라우드(대표 박경규, AI 실내측위 기술 활용 XR콘텐츠 솔루션), 브로즈(대표 김찬일, 3D공간 자동 생성 AI솔루션 FAVIEW)는 3등상을 수상하고 뉴유니버스(대표 정호영, K숏폼 드라마 제작 및 IP창출 플랫폼), 포브(대표 조성호, AI 기술 이용 XR가상관광 솔루션)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한섭 대표이사는 “올해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는 지난 수년간 인천센터가 중국 청두를 중심으로 이어온 교류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체결한 사천성 기술이전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이 현지 기업과의 기술이전·공동개발 등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중 간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센터는 중국 청두 외 상하이, 북경, 심천 등 중국 주요 지역과도 교류하고 있으며, 최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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