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 2,317개 프로젝트 참가… 역대 한국 기업 중 최고 순위 기록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유통 솔루션 기업 아도바가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5 제7회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 본선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이는 역대 한국 기업 중 최고 순위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7개국 2,317개 프로젝트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231개 프로젝트가 본선에 진출했다. 아도바는 지난 7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한 한국지역 예선을 통과해 ‘한·중·일 문화콘텐츠 창업경진대회’ 부문 본선 진출 기업 5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후 본선 무대에서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평가받아, 한국 기업 가운데 최고 순위이자 올해 참가한 해외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는 중국 쓰촨성 과학기술청과 청두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청두시 과학기술국과 청두고신구 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중국 창업경진대회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지역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올해는 ‘한·중·일 문화콘텐츠 창업경진대회’의 한국지역 예선도 함께 운영했다.
이번 본선에서 아도바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 AI 솔루션 ‘adobaRo(아도바로)’를 선보였다. adobaRo는 AI를 통해 국가별 언어·문화·플랫폼 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자동 현지화하고, 다중 플랫폼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유통 과정을 지원하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아도바 안준한 대표는 “이번 대회는 규모와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아도바가 해외 기업 중 최고 순위와 한국 기업 최고 성적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과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유통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도바는 ‘adobaRo’ 외에도 AI와 디지털휴먼 홀로그램 기술을 결합한 ‘AI Agent Box’, 중국 SNS 채널 및 상점 운영의 AI 자동화 서비스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브랜드 유통 인프라를 구축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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