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창경)가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2025 빅웨이브 글로벌(중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현지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창경과 이랜드차이나(EIV),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는 지난 3월 인천창경과 EIV가 중국 진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된 첫 후속 사업이다.
프로그램에는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7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선정 기업은 인공지능 의료기술, 바이오 소재, 헬스케어, 친환경 기술, 디지털 콘텐츠 등 중국 시장 수요와 기술적 연관성이 높은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전 단계에서 기업 진단, 중문 IR 자료 준비, 현지 파트너 매칭 등의 지원을 받았다.
현지 일정은 중국 산업 생태계 탐방과 투자유치 설명회(IR)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중국 상용항공기공사(COMAC), CATL 등 주요 기술 기업을 방문해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팍슨뉴코아 등 현지 유통 공간을 둘러봤다. 또한 중국 법률 및 제도, 현지 사업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세미나도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상하이 EIV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유치 IR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중문으로 기술력과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현지 투자사와 산업 파트너들이 참석해 질의응답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어 28일에는 상해복단대학교에서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스타트업과 중국 대학 및 연구진 간의 공동 연구, 산학 협력, 파일럿 테스트 적용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이재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의 산업, 투자, 학술 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했다”며 “향후 EIV, KIC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니어브레인, 오스테오바이오닉스, 브이에스팜텍, 제노헬릭스, 비욘드메디슨, 밀레니얼웍스, 제이치글로벌 등 총 7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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