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가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974억 원, 누적 영업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3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3분기 누적 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16.9%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4%p 개선됐으며, 회사 측은 브랜드 사업 개시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전망했다.
이는 부스터스가 2023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후, 보유 브랜드 운영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부스터스는 실시간 데이터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재고 관리를 위한 ‘통합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에 투자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용호 부스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년은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성뿐 아니라 재고회전율, 마케팅 ROI, 운영 효율 등을 관찰하며 프로세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스터스 브랜드 사업 중 ‘브랜든(Branden)’은 압축파우치 제품을 중심으로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고 2025년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달성했다. 2025년에는 ‘아우터 압축 파우치’를 출시했으며, 대만·홍콩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EQQUALBERRY)’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북미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스킨케어 세럼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부스터스 최윤호 대표는 “부스터스는 이익 성장 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며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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