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이 18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2025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사업: 우장춘 2.0 프로젝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우장춘 2.0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주최하고 크립톤이 운영하는 농식품 기술창업 전문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농식품 투자사,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조직, 유통 MD, 기술 검증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비공개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을 갖춘 11개 기업이 선발됐다. 라세미아, 귤메달, 엔텍바이오에스, 이오하모니, 파이토리서치, 인사이트에프아이, 베리비지비, 소담소담, 마타리, 샤르베티에, 반석산업 등이다.
이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제품 고도화, 시장 검증, 브랜드·유통 전략 강화, 투자 IR 멘토링, 밸류업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의 액셀러레이션 과정을 거쳤다. 제스프리 제주 탐방 및 인사이트 캠프도 진행됐다.
데모데이는 크립톤 양경준 대표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정인 팀장의 개회사, 록야 권민수 대표의 키노트 스피치로 시작됐다. 이후 참여기업들이 기술 현황, 사업화 전략, 향후 확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부스 행사 및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사·기관·대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투자사 관계자는 “기술 기반 농식품 스타트업들이 이렇게 정제된 형태로 한자리에 모인 경우는 드물다”며 “향후 협력 및 투자 검토가 필요한 기업들이 다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크립톤 관계자는 “우장춘 2.0 프로젝트는 단순 교육 중심이 아니라 실제 농식품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제품 검증, 유통 연계, 투자 매칭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참여한 11개 기업은 국내 농식품 산업의 기술화를 견인할 수 있는 팀들로, 데모데이를 기점으로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톤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확인된 기술·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참여기업들이 국내 농식품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 스케일업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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