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케어 일자리 플랫폼 ‘케어파트너’를 운영하는 보살핌이 시니어 평생학습 서비스 ‘케어아카데미’를 정식 출시했다.

케어아카데미는 시니어의 새로운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현재 병원동행매니저, 실버인지활동지도사, 노인돌봄생활지원사 등 총 21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누적 수강생 2만 7,000명, 자격증 취득자 6,000명을 기록했다.

해당 플랫폼은 시니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환경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알림톡을 활용한 학습 가이드,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적용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베타 기간 수강생의 평균 연령은 61세였으며, 수료율은 60%를 기록해 일반적인 온라인 교육 서비스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보살핌은 교육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케어아카데미의 교육 이수 기록과 자격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케어파트너’ 프로필에 자동 연동되어 구직 활동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케어파트너는 현재 20만 명의 요양보호사와 6,000개 요양시설을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요양보호사가 병원동행매니저로 직무를 전환하거나 추가 전문 지식을 습득해 처우가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보살핌은 향후 시니어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교육 영역을 돌봄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한솔 보살핌 대표는 “시니어들이 80대까지 새로운 분야와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케어아카데미를 통해 나이의 한계를 넘어 평생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