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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이플, 3분기 누적 매출 580억 원… 영업이익 전년 연간 실적 상회

데이터 테크 기업 인라이플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580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202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37억 원)은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8억 원을 두 배 이상 넘어섰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플랫폼 ‘모비온’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신사업 분야인 데이터·유틸리티 테크 사업의 고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모비온은 광고 및 프로모션 집행 증가와 높은 캠페인 재집행률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신사업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모비위드’의 3분기 매출은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60억 원) 대비 34% 증가했다. 안랩, 한글과컴퓨터 등 주요 기업의 애드서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항공 면세점, 롯데이츠 등 리테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비소프트’는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일 이용자 수가 17만 명에 달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인라이플은 4분기에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가며 연간 영업이익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6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모비소프트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는 “선제적 투자를 통한 기업 체질 개선 노력이 실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해 목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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