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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카카오임팩트, ‘2025 체인지온 컨퍼런스’ 성료… 비영리의 ‘탁월함’ 조명

다음세대재단과 카카오임팩트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5 비영리 컨퍼런스 체인지온(ChangeON)’이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영리 활동가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모집 시작 50분 만에 마감되며 비영리 분야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의 주제는 ‘탁월(卓越): 뛰어넘을 만큼 뛰어남’으로,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영리 섹터의 힘을 재조명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문학과 과학의 관점에서 탁월함의 정의를 다뤘다.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신화 속 영웅 서사를 통해 “탁월함은 결과가 아닌 선택의 방식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으며, 이창욱 과학동아 부편집장은 엉뚱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작은 시도들이 축적되어 혁신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현장 활동가들의 실천 사례가 공유됐다. 홍진아 카카오임팩트 팀장, 박상원 사단법인 늘픔가치 대표, 정민석 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 이사장, 서민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팀장이 연사로 나서 각자의 영역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해 온 과정을 발표했다. 장대익 가천대 석좌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비영리 활동의 철학적 의미를 짚어냈다.

마지막 세션은 ‘지원의 탁월함’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는 독서를 통한 사유의 확장을, 한지원 방송작가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강조하며 비영리 활동에 필요한 영감을 전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활동가들이 서로 연대하며 탁월함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비영리 활동가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이번에 공유된 가치들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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