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형 AI 비서 서비스 ‘사이(Saï)’를 운영하는 루미글루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회원사로 선정됐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및 데이터 과학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원사로 선정된 기업은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술과 개발 도구, 기술 멘토링, 벤처 캐피털 연결 등 성장에 필요한 제반 지원을 받게 된다.
루미글루가 개발한 ‘사이’는 사용자가 생성한 AI 캐릭터나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일정을 관리하는 감성 생산성(Emotional Productivity) 앱이다. 캘린더의 기능성에 캐릭터 AI와의 상호작용을 결합한 방식으로, 지난 10월 출시 4주 만에 사용자 5,000명을 확보하고 매주 15%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루미글루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자체 구축한 에이전틱(Agentic) 워크플로우에 고성능 GPU 리소스를 결합하여, 향후 실시간 이미지·동영상 생성 및 초저지연 음성 대화(TTS/STT)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인구 루미글루 대표는 “이번 선정은 감성과 기술의 결합이라는 루미글루의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엔비디아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사용자가 AI와 교감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유틸리티 컴패니언(Utility Companion)’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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