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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타, 메타바이오메드로부터 지분 투자 유치… AI 기반 장애인 일자리 확대

대전 IT 기업 플랜아이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아누타가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장애인 고용 의무가 있는 기업이 직접 고용을 대신해 장애인표준사업장에 투자하는 ‘연계 고용’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아누타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장애인 AI 아티스트의 창작 환경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고용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누타는 ‘DISABLED + AI = ABLE’을 미션으로 내세우며, 모기업 플랜아이의 IT 기술력을 활용해 장애인에게 AI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 중증장애인 25명, 경증장애인 8명 등 총 33명을 고용 중이며, 이들을 ‘AI 아티스트’로 육성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 ‘스탠바이美’와 웨딩용 그림 화환 서비스 등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투자자인 메타바이오메드는 1990년 설립된 의료기기 기업으로, 치과용 재료, 수술용 봉합사, 미용 의료기기 등을 전 세계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940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기록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절감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Social)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게 됐다.

이명기 아누타 대표는 “메타바이오메드의 투자는 장애인의 창의적인 일자리가 안정적인 고용 구조로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의 지속 가능한 포용 고용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장애인에게 부가가치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아누타의 비전에 공감했다”며 “이번 투자가 고용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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