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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터스, 롯데·하나벤처스서 3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유아 브랜드 글로벌 확장 기업 오비터스가 하나벤처스와 롯데벤처스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오비터스는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기업이다. 단순 수출 지원이나 솔루션 제공을 넘어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초기 브랜딩부터 마케팅, 영업,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운영 일원화’ 모델을 구축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오비터스는 그로미미, 차앤맘, 알프레미오 등 국내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의 아마존 및 자사몰(D2C) 판매를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겟 플러스(Target Plus), 월마트닷컴 등 주요 마켓플레이스와 오프라인 B2B 채널로 판로를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회사 측은 브랜딩, 콘텐츠 제작, 광고, 소프트웨어 개발 등 주요 업무를 내재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운영 시스템 ‘오비툴(ORBITOOL)’을 통해 마진 분석, 재고 관리, 광고 성과 측정 등 전 단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7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1인당 연 매출은 14억 원 수준이다.

오비터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북미와 일본 시장 내 소셜 마케팅 강화 및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트너 브랜드와의 지분 제휴 확대 및 브랜드 인수 등 장기적인 성장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원준 오비터스 대표는 “한국 제품의 경쟁력에 실행력을 결합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겠다”며 “2026년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사 관계자는 “제품 매입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전 단계를 통합 운영하는 실행력과 데이터 기반의 효율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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