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육아 기록 솔루션 ‘쑥쑥찰칵’의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운영사인 제제미미 측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서비스 대상을 주 양육자에서 조부모와 친인척 등 가족 전체로 확대한 전략을 꼽았다. 쑥쑥찰칵은 단순한 아이 사진 정리를 넘어 가족 구성원이 아이의 성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실제로 쑥쑥찰칵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월간 활성 사용자(MAU)의 약 50%가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명의 아이를 위해 온 가족이 지출을 아끼지 않는 ‘에잇포켓(Eight Pocket)’ 트렌드가 디지털 플랫폼 이용 행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맞춰 회사는 ‘큰글씨 모드’, ‘효도달력’, ‘디지털 액자’ 등 시니어 계층을 고려한 기능을 도입했다.
기업 간 거래(B2B) 시장과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최근 어린이집 ERP 기업 한그루와 제휴를 맺고 보육기관의 촬영 사진과 활동 기록을 앱과 연동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도 서비스 초기 지표가 한국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거점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박미영 제제미미 대표는 “저출산 흐름 속에서도 가족의 연결이라는 가치에 집중해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했다”며 “기술을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가족 간 소통을 돕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쑥쑥찰칵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진 및 영상 자동 정리, 음성인식 수유 기록, 육아 콘텐츠 제작, 커스텀 굿즈 제작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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