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ESG 코리아 2025’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감축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국가 프로그램으로 현재 34개 기관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모집에는 총 305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기술 및 사업성 평가와 탄소중립 기여도 평가를 거쳐 최종 56개 사가 선발됐다.
오후두시랩이 운영하는 ‘그린플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전기, 가스, 물류 등 활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탄소 배출량을 산정한다. 최근에는 경기도 기후경영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탄소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AI 기반 전과정평가(LCA) 및 제품 단위 탄소저감 효과 분석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오후두시랩은 오는 2028년 12월 말까지 SK텔레콤을 비롯한 주요 기관으로부터 멘토링, 사업화 자금, 해외 진출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오광명 오후두시랩 대표는 “AI 기반 탄소데이터 모델을 확산하고 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개인도 활용할 수 있는 탄소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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