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영업 자동화 기술 기업 딥세일즈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COMEUP)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I 세일즈 에이전트 ‘셀리(Selly)’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셀리’는 해외영업 담당자의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다. 바이어 타깃 선정, 시장별 잠재고객 프로필(ICP) 매칭, 아웃바운드 메시지 발송, 응답 분석, 미팅 일정 조율 등 해외 영업 개발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기업의 세일즈 플레이북을 학습해 상황별 대응을 조정하며, 이메일과 링크드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24시간 운영된다.
딥세일즈 측에 따르면, 일부 제조기업의 경우 셀리 도입 후 한 달 내 해외 상담 건수가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해외영업 인력 부족을 겪는 제조 및 수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딥세일즈는 컴업 현장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셀리의 실제 구동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또한 방문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해외 바이어 ICP 제공, 미국·일본·베트남 시장 진출 상담, 기업별 세일즈 전략 진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진성 딥세일즈 대표는 “한국 제조기업은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해외영업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겪고 있다”며 “셀리는 인력 확충 없이 글로벌 세일즈 조직을 즉시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세일즈는 2026년부터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핵심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제조, 소비재, 전자기기,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 수출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들의 해외 파이프라인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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