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소형 위성 솔루션 기업 나라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2025 방산혁신기업 100’ 우주 분야에 선정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우주, 반도체, AI, 드론, 로봇 등 국방첨단전략산업 5대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나라스페이스는 향후 5년간 최대 50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을 비롯해 컨설팅, 연구개발(R&D), 수출 지원 등 종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나라스페이스는 우주위협 대응, 우주감시, 광학감시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회사가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우주 자산 모니터링 및 보호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궤도상에서 아군 위성을 보호하고, 타국 위성의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위협 행동을 근거리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능동형 위성’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지상 중심의 감시 체계가 가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전파 방해나 위성 요격 등 실질적인 우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나라스페이스는 자체 검증을 마친 위성 플랫폼과 지상 감시 시스템을 연동해 독자적인 우주 감시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초소형 위성의 장점인 저비용, 짧은 제작 주기, 군집 운용성을 활용해 국방 우주 전략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민식 나라스페이스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선정은 나라스페이스가 우주 방산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방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