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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메이커, 중기부 장관 표창…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앞장”

프리미엄 당구장 브랜드 ‘작당’의 운영사 올댓메이커가 당구장 업계에 존재하던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댓메이커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지원단 주관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 합리화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태호 대표는 전통 산업인 당구장업에 남아있던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개선된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켜 산업 활력을 제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당구장 개설 규제 대응이다. 2022년 법률 개정으로 규제가 완화되기 전까지, 당구장은 학교 주변에서 유해시설로 분류되어 개설에 제약이 많았다.

이 대표는 지역 교육청 및 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 절차에 직접 대응하며 학교 주변 당구장 개설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과정을 자사가 운영하는 1만 5천 명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 ‘대당사’에 공유하며 규제 개선 필요성에 대한 업계 내 여론을 주도했다.

또한, 2017년 국무총리실의 규제 개선으로 허용된 ‘당구장 내 숍인숍’ 영업을 현장에 적극 도입했다.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와 업계의 인지 부족으로 적용이 더뎠던 상황에서, 작당은 당구장 내에 바버숍(남성 이발관)이나 휴게음식점을 입점시키는 이종 산업 결합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규제 완화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태호 올댓메이커 대표는 “당구장은 과거 18세 미만 출입 금지 등 시대착오적인 규제로 여러 고비를 겪어온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업종”이라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규제에 맞서 사업 환경을 개선해 온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댓메이커는 지난 2021년에도 ‘중소기업 판로 마케팅 지원 유공’ 업체로 선정되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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