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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씨드, ‘퓰리처 AI’ 관련 특허 2건 추가 취득… “문화권·플랫폼별 맞춤 기사 작성”

AI 기반 글로벌 PR 자동화 플랫폼 ‘퓰리처 AI(Pulitzer AI)’를 운영하는 스타씨드가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차세대 기사 생성 기술 2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글로벌 PR 환경에서 필수적인 플랫폼별 형식 최적화와 언어 및 문화권 맞춤 기사 생성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로써 스타씨드는 사용자 맞춤형 기사 작성 등 기존 특허를 포함해 총 5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첫 번째 특허는 LLM을 기반으로 언어와 문화권의 특성을 반영해 기사를 작성하는 기술이다.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것을 넘어, 타깃 문화권의 정치적 성향이나 글쓰기 스타일을 분석해 적합한 ‘모델 언론사’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톤 앤 매너로 기사를 생성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글로벌 PR에서 빈번히 지적되는 어색한 ‘번역체 기사’ 문제를 해결하고, 현지 독자에게 익숙한 문체와 구조를 갖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특허는 플랫폼 특성 분석을 통한 자동 기사 생성 기술이다.

웹사이트, SNS, 소셜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의 게시글 패턴을 분석해 ‘모델 글’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플랫폼의 형식과 문체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채널에 가장 효과적인 기사 구조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씨드는 최근 팁스(TIPS) R&D 과제에 선정되는 등 퓰리처 AI를 글로벌 PR 자동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보도자료 작성·배포, 기자 매칭, 글로벌 뉴스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통해 기업들의 홍보 업무를 지원 중이다.

손보미 스타씨드 대표는 “이번 특허는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PR 기술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미디어 배포와 다국어 보도자료 작성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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