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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플랫폼 러니, 미국 ESSA 증거수준 4단계 인증 획득

글로벌 문해력 교육 플랫폼 러니(Learney)가 미국 연방 교육법 ‘모든 학생의 성공법(ESSA)’이 제시하는 증거수준 Tier IV를 공식 획득했다.

ESSA Tier IV는 교육 제품이 학습과학 및 선행 연구에 기반한 명확한 로직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실제 교육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 설계와 실행 계획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공립학교 및 교육구가 연방·주 단위 예산으로 에듀테크 솔루션을 도입할 때 중요한 신뢰 지표로 활용된다.

러니는 한국에서 국어 교과와 연계된 기초 문해력 교육으로 검증된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ELA(English Language Arts, 영어 교과) 기준에 맞춰 플랫폼을 재구성했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AI 기반 대화형 학습 구조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러니는 플로리다, 텍사스 등 일부 주의 교실에서 실제 교사들이 영어 교과 수업과 연계해 활용하고 있다. 러니는 ESSA Tier IV 검증 과정에서 Leanlab Education과 협력해 제품의 학습 설계 구조, 성취기준 연계, 교실 적용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향후 미국 내에서 추가적인 효과성 연구 및 상위 검증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러니 운영사인 아티피셜 소사이어티의 김기영 대표는 “한국에서 국어 교과를 중심으로 검증된 문해력 교육 모델이 미국에서도 영어 교과 맥락에서 의미 있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ESSA Tier IV 획득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은 러니가 미국 공교육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문해력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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