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AI 헬스케어 ‘바이오컴’, 시리즈 A 투자 유치… 매출 2.2배 성장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컴이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컴은 NH농협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가 참여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함께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

바이오컴은 생체 시료에서 추출한 대사체(Metabolome)와 멀티오믹스(Multi-Omics)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운영 중인 ‘디지털 대사체 연구소’를 통해 LC-MSMS, GC-MSMS 등 정밀 분석 장비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 기술로 분석해 시각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컴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자사몰 기준 월평균 방문자 수(MAU)는 11만 9,000명을 넘어섰다.

바이오컴은 이번 확보한 투자금을 AI 기술 고도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AI 행동 변화 코칭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는 대사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실시간 생활 습관 가이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전태준 바이오컴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사체 분석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출시 예정인 AI 에이전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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