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서명 및 계약 관리 기업 모두싸인이 2025년 연말 결산 실적을 공개했다.
모두싸인은 31일 기준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누적 고객사는 33만 곳, 처리된 서명 및 문서 건수는 총 4,900만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동하는 API 이용 고객사가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하며 기업 간 거래(B2B)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모두싸인은 AI 기술을 접목한 계약 관리 솔루션(CLM) ‘모두싸인 캐비닛’을 정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계약서 자동 분류, 일정 관리, 계약 조건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계약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보안 및 인프라 부문에서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형) 솔루션을 강화했으며,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 시장에서의 도입도 확대됐다. 공공 전용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200여 곳 이상의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한 종이 계약 대체 효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기후대응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올해 전자계약을 통해 약 4,043그루의 나무를 보호하고 탄소 배출량 116.4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33만 기업 고객을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AI 기반 계약 관리(CLM) 기능을 강화해 계약 데이터를 기업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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