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카메라 개발팀, 여행앱으로 돌아온다! ‘케이스타일트립’
한류 영향으로 적지않은 외국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하지만 단체여행은 겉핥기식의 여행이라 마음에 차지 않고, 혼자 자유여행하기엔 낯선 곳에서의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여행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타트업이 케이스타일트립(대표 박태웅)이다. 케이스타일트립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서울의 진수를 맛보며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앱서비스를 내년 초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케이스타일트립은 KT의 자회사 kth의 모바일팀(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 아임인 개발)과 방송작가, 중국어 동시통역사 등 한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kth의 푸딩카메라는 뛰어난 UX를 통해 전세계적으로1,5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14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케이스타일트립 박태웅 대표는 ‘지도는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해외 관광객을 위한 언어 지원이 원활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진짜 서울 사람들이 즐기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 서비스의 초점을 맞추었다. 그에 따라 오프라인 맵을 기반으로 와이파이나 유심카드가 없어도 현재위치와 주변의 즐길 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중국어(간체, 번체), 영어, 일어를 지원한다. 케이스타일트립의 모토인 ‘모바일 컴페니언 – 서울에 사는 내 친구’가 되기 위한 노력이다.
한편, 케이스타일트립은 최근 한류를 키워드로 한 ‘케이스타일트립 티저 상품’을 가론칭했다. 전지현의 오래된 메이크업 담당이자 최근 탕웨이의 결혼식 메이크업을 맡기도 했던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전지현의 결혼식 화보촬영을 담당한 김보하 작가, 드레스를 구입한 아틀리에 쿠 등을 한데 모아 만든 ‘별에서 온 송이’ 웨딩 패키지가 그것이다. 지난 16일, 케이스타일트립의 초청으로 중국 배우 오영결이 방한해 이 상품을 체험했고 TVBS, ETTV, CTITV 등의 방송사들이 이 전 과정을 취재했다. 이는 내달 6일, 대만에서 열리는 ‘별에서 온 송이’ 정식론칭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타이페이 지사장과 오영결이 함께 참석한다.
박대표는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김보하 작가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단연 톱클래스에 드는 거장”이라며 “이들을 통해 한류의 또 다른 깊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여행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편리함’과 ‘스토리’를 양대 축으로 가야한다”며 “이번 상품은 가치와 감동을 담은 ‘스토리’를 전하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초 앱서비스를 통해 한국 여행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면 여행서비스로서의 본질에 보다 더 가까워 질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