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컴퍼니 속살 드러내기 … 제 2회 ‘굿컴퍼니데이’ 개최
지난 12월 4일, 용산에 위치한 ‘여행박사’ 본사에서 오피스N(대표 한성원)과 퓨쳐디자이너스(대표 최형욱)가 주관하는 ‘굿컴퍼니데이’의 두 번 째 행사가 진행됐다.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생각하는 기업, 직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를 칭하는 이른바 ‘굿컴퍼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운동 ‘굿컴퍼니 무브먼트’ 역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굿컴퍼니 무브먼트’는 그 동안 직원 복지 및 기업 문화로 화제를 모았던 제니퍼소프트, 퓨쳐디자이너스, 인크루트, 마이다스아이티, 핸드스튜디오, 우아한형제들, 이노레드, 여행박사, 플래텀 등 30여개의 기업이 함께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이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굿컴퍼니데이’는 ‘굿컴퍼니무브먼트’ 운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 자리로 지난 10월, 판교에 위치한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첫 번 째 모임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4일 진행된 ‘제 2회 굿컴퍼니데이’는 용산에 위치한 ‘여행박사’의 서울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15여개의 ‘굿컴퍼니’가 참석했다.
두 번 째로 열린 ‘굿컴퍼니데이’에서는 ‘굿컴퍼니 속살 드러내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행박사’의 심원보 팀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심 팀장은 회사가 창립되기까지의 과정부터 시작해 2001년 ‘일본 1박 3일, 부엉이 여행’을 예로 들며 악조건을 상품으로 승화시켰던 에피소드,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갔던 이야기 등을 풀어놓았다.
또한 ‘고객이 상품을 판단한다’라는 회사의 방침과 ‘자율, 방임, 책임’을 원칙으로 살아온 황주영 대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객과 직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팀장은 “정해진 틀에서 정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든 틀에서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했기에 여행박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 날의 발제를 마무리했다.
한편 ‘굿컴퍼니데이’는 매 달 주기적으로 개최되며, ‘굿컴퍼니무브먼트’ 활동 및 이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굿컴퍼니무브먼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