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OnRail의 “5분만에 게시판 웹서비스 만들기”이후에 가장 빠르게 블로그를 만드는 서비스인 “하루프레스“를 소개합니다. 페이스북에서 공유된 링크를 따라서 “하루프레스”를 방문해보고 무척이나 유용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스토리, wordpress와 같은 일반적인 블로그 서비스들이 사용가능하지만 업무나 프로젝트 혹은 개인의 생각들을 적어놓을 블로그(일종의 노트패드와 같은 역할)이 필요하던 차에 “하루프레스”가 굉장히 유용하다는 생각이들더군요. 더욱더 관심을 가진 것은 요즘 코드기반 소셜코딩 서비스인 github를 활용하고 있고, node.js와 같은 최신의 event기반 서버측 자바스크립트(javascript)기반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이 주목을 끌었습니다(아쉽게도 아직은 Mac환경에서만 잘 동작한다고 하는군요).
“하루프레스”는 블로그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편집기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개발환경에서 볼 수 있는 명령어와 shell입력방식으로 글을 생성하고, 생성된 파일을 수정을 통해서 글을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개발환경을 위한 Windows의 명령어 입력창에 command를 입력하여 실행하고 작성할 문서들을 생성하는 방식이 편집기를 이용해서 마우스로 클릭하여 글을 작성하는 방식에 익숙한 일반 블로거들에게는 무척이나 생소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개발자들에게는 좀더 쉽게 사용가능하고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나뉘어질 것 같네요. 살펴보니, “하루프레스”의 홈페이지도 하루프레스로 작성되었군요.
“하루프레스”는 하루라는 우리말과 프레스라는 단어의 조합으로 하루에 이야기를 작성하여 발행하는 간단한 블로그 엔진으로, 모든 컨텐츠를 정적 HTML로 변환하여 인터넷의 연결과 상관없이 내용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github에 기술된 “하루프레스”의 소개글 속에서 아래의 글이 가장 공감되는군요.
하루프레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블로그가 필요한 사람들보다 글을 쓰는데 불필요한 서버 구성, 데이터 베이스 설치 등을 잊고 글 쓰는 곳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 있습니다.
글을 간편하게 작성하려고 시작하는 블로그가 프로그램과 설정의 어려움으로 글 자체에 집중하지 못하고 어려움에 봉착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발상은 글 자체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에게 크게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하루프레스”를 사용하기위해서(정확히는 위의 동영상부터 시작되기 위해서)는 아래의 단계를 필요합니다. 먼저 node.js의 설치가 필요합니다. node.js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해당 운영체계의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설치를 완료했다면 이제 소스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고 관리하기 편리하도록 도와주는 Git의 설치환경을 위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합니다. Git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GitHub에 저장된 코드들을 다운로드받고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이 단계까지 도착했다면, 이제 “하루프레스”를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단계 이후 git에 접속해서 소스코드를 복사한 후에 설치하는 과정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HD로 화질을 업그레이드하셔야 설치과정이 잘 보입니다).
[vimeo 44383359 w=500&h=280]
기존의 설치형 블로그의 사용을 위해서 MySQL, Apache Server의 설정, 그리고 블로그 엔진 프로그램의 설치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셨다면 좀더 설치의 부담없이(No Server, No DB) 간편하게 사용가능한 블로그엔진인 “하루프레스”를 사용해보시면 어떨런지요? 지속적으로 버전업을 통해 새로운 코드들이 추가되면서 텍스트 하이라이팅, Youtube, Twitter등의 추가를 손쉽게 도와주는 플러그인등 하루가 다르게 기능들이 추가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주목받는 멋진 블로그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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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프레스설치 전 살펴볼것들 – 하루프레스 설치에 앞서서 Mac(Linux)의 환경설정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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