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동문파트너즈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투자금액 40억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동문파트너즈(다음카카오 청년창업투자조합)이외에도 이번 투자에 참가한 업체는 신한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솔본인베스트먼트로 메쉬코리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2013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메쉬코리아는 맛집 및 생필품 전문 배달앱 ‘부탁해!’와 프리미엄 당일배송서비스 ‘메쉬프라임’을 통해 배달이 되지 않는 음식점은 물론 생활용품 등을 배달 서비스 사업자와 상점을 연결해주는 실시간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로 유치한 투자금액을 메쉬코리아는 기획, 운영, 마케팅 및 개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재무환경이 확보된 만큼 2015년에는 배달기사와 상점 및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쉬코리아의 ‘부탁해!’는 상점과 배달 서비스 사업자를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필요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유통하는 앱이다. 맛집들의 메뉴는 물론 생활용품 등 배달이 불가능 하던 상점에 대한 서비스뿐 아니라 이미 배달이 가능한 상점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배달 기사의 얼굴사진을 포함한 최소한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실시간으로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메쉬코리아의 B2B 솔루션인 ‘메쉬프라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서비스는 모든 물류 시장 콜센터가 고객이다. 200만명에 이르는 스쿠터, 퀵, 택배 개인사업자 기사에게 기사용 앱을 보급해 물류 배송 통합 허브를 만드는 것이다. 메쉬프라임은 통합 허브 안에서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기사를 계산해 자동으로 배송을 지시한다.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아낀다. 실시간 혹은 1일 배송이 가능해 각 회사별로 따로 물류 센터와 교류하는 게 아니라 메쉬프라임 중앙 서버 안에서 배송지와 상품 준비 시간, 기사의 거리 등을 계산해 시간 소모가 적은 최적화 배송을 실현한다. 재고를 보관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배송해 전국 580만명에 이르는 일반 자영업자는 배송으로 새로운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서울 지역에 총 650여개 스쿠터 기사 풀과 가계약을 맺었다.
메쉬코리아가 기존의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콜센터 중계를 통한 아날로그적인 과정을 생략해 수수료 비용발생을 최소화 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전산화 된 ‘주문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및 그 디바이스’ 특허를 지난해 5월 등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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