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2위 업체 징동(JD.com, 京东商城)이 모바일 쇼핑 마켓플레이스 파이파이 웨이디엔(Paipai Weidian, 拍拍微店) 을 론칭하였다.
이 서비스는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처럼 C2C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 텐센트가 징동의 지분 15%를 인수하면서 텐센트 계열 커머스 서비스 회사인 파이파이(C2C)와 QQ왕꼬우(QQ Wanggou, QQ网购, B2C)를 JD.com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편입 이후 파이파이는 올해 웹 서비스에 이어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하였으며, 모바일 마켓플레이로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텐센트의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웨이신(WeChat)과 중국형 트위터 웨이보(Weibo), 모바일 QQ, Q-Zone 등을 활용하여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상품 거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또한, 판매자가 모바일로도 상품 판매가 편리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하였다. 판매자는 QQ 계정 로그인 시 바로 모바일 샵에 물품을 등록하고 주문관리와 상품 전시 관리 등 여러 가지 운영사항을 관리할 수 있다. 결제는 텐센트 결제 서비스인 텐페이(Tenpay)나 위챗 결제서비스인 ‘원클릭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이용 가능하다.
파이파이의 특징은 판매자 유통 시스템이 통합적으로 구축되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파이파이에 등록된 소매상은 파이파이 도매 등록자의 상품을 택하여 일반 소매 고객들에게 재판매할 수 있다.
징동은 파이파이 커머스 플랫폼으로 소매상과 도매상을 끌어들이기 위해 1억 위안(한화 약 174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파이파이 웨이디엔(Paipai Weidian, 拍拍微店) 모바일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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