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셜커머스 메이투안(美团,meituan), 7600억 규모 투자유치 확정
지난해 말부터 투자 관련 소문으로 분분했던 중국 소셜커머스 메이투안(美团,meituan)이 7600억 규모 투자유치를 했다.
18일 메이투안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왕징(Wang Xing)은 세콰이어 캐피탈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가 주도한 신규 펀딩 라운드에서, 7억달러(한화 약 7천6백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확정 되었다고 밝혔다.
메이투안(美团,meituan)은 2010년 세콰이어 캐피탈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로부터 1천 2백만 달러(한화 130억 원), 2011년 알리바바로 주도로 5천만 달러(한화 약 542억 원), 그리고 2014년 3억 달러(한화 약 3250억 원) 등 3번의 투자유치를 했었다.
메이투안은 중국 소셜커머스, 특히 공동구매 분야의 선도 서비스다. 2014년 한 해 중국의 공동구매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제품화시장 규모에서 180% 성장을 기록했으며, 사용자 2천 만명을 기록했다. 더불어 모바일을 통한 판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메이투안(美团,Meituan)은 서비스 확장도 차근차근 진행중이다. 기존 소셜커머스는 물론이고 영화티켓, 식사배달, 호텔예약 등 모바일 서비스들을 각각 발전시켜왔다. 영화표 예매 어플인 ‘캣아이(Cat Eye)’를 통해 지난해 판매된 영화표가 중국내 박스오피스 16.89%를 차지할 정도이며, 호텔 예약어플의 경우 중국내 최대 여행업체인 씨트립(Ctrip)에 이어 중국 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메이투안(美团,meituan)은 맛집 평가 서비스인 디엔핑(大众点评网,Dianping)과 함께 미증시에 IPO(기업공개)를 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를 시작으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미증시 러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