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소문이 무성했던 바이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카 라이프(car life)’가 공식 발표되었다.
중국의 3대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Baidu)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발표하며 중국 자동차기술 전쟁에 합류했다.
이를위해 바이두는 아우디, 현대자동차, 상하이 제너럴모터스 등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카 라이프(car life)는 리눅스, QNX, 안드로이드 기반의 메인스트림 온보드 자동차 서비스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이 각기 존재하며, 사용자들은 와이파이와 USB 케이블을 이용해 자신의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수 있다.
이 서비스는 바이두맵스(Baidu maps)에 기반해 최적화된 운전경로지원, 교통체증 피하기, 주차 장소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넷이즈 뮤직(Netease Music)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핸즈프리 전화통화 기능을 지원한다.
바이두가 차량용 사업부문에 발을 담근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자동차 서비스 회사인 티마 네트웍스(Tima networks)와 함께 스마트폰과 차량을 잇는 carnet을 출시했었다. 그러나 두 회사의 프로젝트 협업이 끝난 이후 티마 네트웍스는 독자적으로 카넷 1.0을 출시해 바이두와 다른 길을 걷는 모양새다.
스마트 자동차 시장은 현재 물밑 전쟁중이다. 애플은 카플레이(car play)를,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개발해오고 있다. 중국의 경우 LeTV가 지난해 말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를 위한 커스텀 OS를 개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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