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App Annie), 모바일 사용량 분석 기업 ‘모비디아(Mobidia)’ 인수
6일 최대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앱애니(이하 App Annie)가 모바일 사용량 분석 기업인 모비디아(이하 Mobidia)의 인수발표와 지난 1월 베타출시한 실사용자 정보(이하 Usage Intelligence)의 정식버전을 내놓았다.
Mobidia의 세부적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Mobidia 직원 30명이 App Annie에 합류한다. 또한, 밴쿠버에 있는 Mobidia의 본사는 App Annie의 12번째 해외 지사(App Annie 캐나다)로 변모하여 글로벌 고객 지원을 확장할 방침이다.
App Annie의 CEO인 버트란드 슈미트는 “오늘 발표는 앱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데이터와 인텔리전스 제품, 그리고 더 나은 사용자 추적을 바라는 시장 수요에 힘을 실어 주자는 우리 회사의 사명을 실천하는 증거이다”라고 말하며, “Mobidia는 2012년부터 세계 모바일 앱 사용량 데이터를 최초로 제공한 업계의 개척자다. 이런 회사가 App Annie에 합류함으로써 우리 고객들은 시장에서 가장 종합적이고 세분화된 앱 사용량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App Annie는 iOS 및 안드로이드 앱 관련해 60개국에 모바일 사용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공급사가 되었다. 더불어 App Annie의 비즈니스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창립 5년차인 App Annie는 올해 1월 5500만 달러어치의 4차 투자 유치(시리즈 D라운드)를 했으며, 과거 IDC 모바일을 이끌었던 Danielle Levitas와 Paul Stolorz 등 인재들의 전략적 채용을 통해 모바일 데이터와 분석 분야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