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핀테크 스타트업 ‘8퍼센트’ 15억 5천만원 투자유치
중금리 투자플랫폼 8퍼센트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총 15억 5천만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8퍼센트는 P2P 금융 업체 중 가장 선도적인 업체로 5/27(수)까지 총 30회의 대출 상품에 투자자 모집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하여 1위 자리를 굳히겟다는 전략이다.
P2P 란 peer to peer 의 약자로 P2P 금융은 개인간 투자, 대출을 중개해주는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작년 말 뉴욕증권거래소에 시가총액 약 9조원으로 상장한 렌딩클럽이 대표적인 예로 전세계에서 각광받는 핀테크업의 한 분야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하영구)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재단으로 20개 전국은행연합회 회원 금융기관이 손잡고 2012년 5월 출범하였다. 8퍼센트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국내최초 창업생태계 허브인 디캠프가 주최하는 월간 데모데이인 D.DAY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디캠프의 초기투자 프로그램인 D.ANGEL 의 첫 번째 투자 사례로 확정되었다. D.ANGEL은 초기 기업이 고정비용을 최소화하여 제품/서비스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디캠프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이다.
8퍼센트는 지금껏 다양한 투자상품을 출시하며 저금리 시대에 고민이 많던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왔다. 이태원 경리단길의 수제맥주집 더부쓰, 여의도의 맥주집 한국맥주거래소 등 소상공인 대출 뿐만아니라 ‘스타트업 임직원 대출’, ‘타워팰리스 담보대출’ 등 기존 금융기관이 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출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6개월간 수익률이 9.5%대를 기록할 정도로 고수익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오늘(5월 27일)부터 ‘구글보다 요리였어’로 베스트셀러가 된 안주원 요리사와 국회에서 벗어나 막걸리집을 연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 안상현씨가 창업한 ‘안씨막걸리’의 채권에 대해서 7%의 수익률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8퍼센트는 투자자와 대출자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직접 연결하는 금융서비스이다. 정부에서는 창조경제 육성의 일환으로 핀테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8퍼센트는 투자자에게는 저금리 시대의 고수익을 안겨주는 투자처로, 대출자에게는 기존 사금융보다 낮은 이자로 자금 조달이 가능한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