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상하이 2015] ‘스마트워치 계의 샤오미’ 틱워치(TicWatch) 직접 만져보니
15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규모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 2015(이하 MWC 상하이)’에서 중국 스마트워치 스타트업인 Mobvoi(出门问问)부스를 찾아 제품을 시연해 봤다.
Mobvoi(出门问问)는 지난해 12월 모토360에 안드로이드 기반 커스텀 롬 ‘틱웨어(Ticwear)’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6월 틱웨어를 최적화 시킨 자체 스마트워치 ‘틱워치(TicWatch)‘를 출시했었다.
외형적으로 틱워치는 1.5인치의 강화유리 스크린을 기반으로, 해상도 320 x 320, 214 PPI, 시계판은 직경 46mm, 두께 11.95mm, 몸체는 316L 등급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다. 기본 주파수 1.2G인 MT2601 CPU를 탑재했으며, 512MB 메모리와 4GB 저장용량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체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으며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있기에 피트니스 기능도 제공된다.
틱워치의 가격은 999위안(한화 18만원)이다. 중국 내 애플워치 가격이 2588위안(한화 45만원)인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 가격이다. 가격은 시계줄로 구분된다. 이태리 몬테베르디 송아지 가죽밴드가 부착된 제품이 999위안, 밀레니즈 루프밴드 제품은 이보다 다소 높은 1199위안(한화 21만원)이다.
틱워치 하드웨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배터리 방식이다. 제품에 내재된 300mA의 배터리는 애플워치(Apple Watch)와 같은 ATL사에서 제작한 자석 충전식 방식으로 만 하루(24시간)동안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한 용량이다.
틱워치는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동(JD 京东)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7월30일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틱워치 실제 외형은 아래와 같다.
틱워치는 여느시계와 달리 좌측에 크라운이 달려있다. 우측 크라운 자리에는 위아래로 스크롤할 수 있는 터치 스트랩이 부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