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lobal 해외창업 아카데미’ 5기 교육생 모집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K-Global 해외창업 아카데미’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난 23일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의 실무 전문성을 키워줄 ‘K-Global 해외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8월 13일까지 K-ICT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상은 ICT 분야 1~7년 이내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이며, 30명 내외로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4일 개별 통보한다.
‘K-Global 해외창업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 4기까지 이어온 ‘B2G 아카데미’의 새로운 브랜드다. 해외진출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스타트업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수별로 꾸준한 성과를 드러내며 스타트업 맞춤형 종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4기의 경우 사이, 앤플렛 등이 K-ICT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선정됐으며, 레드테이블도 11억원 규모의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브랜드 명칭 변경과 더불어 ‘K-Global 해외창업 아카데미’ 5기는 기업가정신에 초점을 맞춘 강의내용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예비창업자는 물론 창업 후 시간이 흐른 CEO들에게도 기본으로 돌아가 창업 당시 가졌던 기업자정신을 되돌아보고, 장기적인 기업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새로운 창업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강의 첫날은 미국역사 전문가인 김봉중 전남대 교수가 나서‘미 서부 개척시대에서 실리콘밸리까지 이어온 벤처정신’이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교육은 오는 8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10주에 걸쳐 이어진다. 주요내용은 스타트업 플래닝, 스타트업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 전략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활용법 및 리뷰,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벤처투자 및 투자유치 프로세스의 이해, 스타트업이 알아야할 기초 법률·특허·회계·세무 상식, 빅데이터 분석, UX 전략, 브랜딩 기법 및 PR 전략, 자금 조달 방법, 피칭 전략과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은 가상 피칭대회로 마무리 한다.
특히 전문가의 정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 IR 피칭 등은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 실습 위주 교육으로 진행한다. 또한 성공 스타트업 CEO와의 대담시간을 신설, 사례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의는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변호사, 유인철 마젤란기술투자 상무, 김정민 메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15명의 전문가가 맡아 진행한다.
양창준 K-ICT 본투글로벌센터 사업팀장은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법률, 투자, 회계, 특허, 마케팅, 브랜딩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 맞춤형 교육을 통한 스타트업 스킬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본 교육과정은 기업가정신이 탄탄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