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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추천 서비스 ‘원티드’, 17억 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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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추천 서비스인 원티드를 운영하고 있는 원티드랩이 오픈 베타 서비스 런칭 4개월 만에 KTB네트워크,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1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원티드는 누구나 자기 전문분야에서 지인을 추천하고 채용 시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업들이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추천받은 후보자를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만족도도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들어졌다.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던 사내 추천과 헤드헌팅 사업모델을 온라인으로 구현하여, 스타트업과 IT 분야의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티드 팀은 자신들의 서비스 철학대로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4명의 공동창업자가 모여서 출발했다. 마루180과 D.CAMP에서 지원을 받으며 초기 서비스와 고객들을 확보하였고,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5기에 선정되어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캠퍼스 서울의 입주 기업으로 선발되었다.

원티드랩 이복기 대표는 “지난 10년간 채용 공고가 온라인화되었다면, 앞으로는 채용 프로세스 자체가 모바일화 될 것이다” 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하고 다양한 전문 직군 및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에는 안드로이드 정식 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KTB네트워크의 김천수 심사역은 “민첩하게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들이 대규모 공채보다는 수시 채용을 선호하기 시작한 시점에 SNS 핵심 기술력과 관련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원티드랩을 주목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채용시장에서 의미있는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원티드에는 NHN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 액센츄어, 쿠팡, 요기요, 옐로모바일 등 80개 이상의 기업들의 180개 포지션에 총 7억원의 보상금이 걸린 채용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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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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