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디지털뉴스국이 제작 중인 IT전문 프로그램 <T타임>이 아이디어는 좋지만 기회를 잡지 못해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길’을 알려주기 위한 특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른바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를 넘기 위한 테크놀로지 스타를 찾는 이벤트다.
창업열풍으로 많은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세상에 출사표를 던지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신생기업들은 연구개발에만 몰두하다 보니 기술을 만들어내는 시점에 창업자들의 초기자본이 소진되어 양산을 못하거나 마케팅•영업비용이 남지 않게 되어 결국에는 기업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는 형태다.
이러한 상태를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라고 하는데, 신기술의 97%가 데스밸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특히 최근 부상하고 있는 IoT/웨어러블 기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에게 데스밸리는 반드시 넘어가야 할 산이다.
이에 국내 유일의 IT 전문 방송인 KBS T타임과 스타트업 발전적인 육성을 꿈꾸는 로아컨설팅, BLT특허법률사무소, 빅뱅엔젤스, 아카데미X 등이 공동으로 숨어 있는 보석을 찾기 위한 행사를 기획했다.
IoT/웨어러블 스타트업/벤처기업만을 대상으로 아직 투자 받지 못한 기업 중 기술 시장성이 뛰어난 기업 8곳을 선발하여 대중에게 알리고, 실질적인 사업전략 수립하고 특허출원과 초기엔젤투자에 이르는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테크스타 오디션 결선 진출팀 8개 기업에 대해서는 KBS T타임을 통해 아이디어와 사업 내용이 대중에게 공개되며 본선 오디션 당일에는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조언을 받게 된다.
여기에 오디션을 통과한 최종 3개팀에 대해서는 1등 700만원, 2등 300만원의 격려금을 비롯해 1~3위 팀 모두에게는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전략 수립, 특허 전략에 대한 진단과 특허 출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빅뱅엔젤스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초기 엔젤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오디션 지원신청은 10월 7일부터 ~ 10월 26일 오후 5시까지 T타임의 코너 ‘T트렌드’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Tech Star 신청하기’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내용은 간단한 회사소개서와 연락처만 기입하면 된다.
선발된 팀에 대한 공개오디션 및 방송 녹화는 11월 19일 오후 1시부터 구글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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