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KAIST 교수)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술거래소의 발전적 복원, 창조형 연구·기술사업화’를 주제로 정부, 기업, 학계 등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오는 10월 27일(화요일) 오후2시 광화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舊드림엔터)에서 제20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엄청난 노력이 투입되는 기술사업화의 실질적인 효율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관련 산학연이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물량 위주의 평가방식, 시장분산으로 과다한 거래비용 발생하는 기술시장, 통합조정이 어려운 지배구조” 문제들을 거론하고, 구체적 대안으로 창조형 기술사업화 대박 성공이 창출되도록 실패 지원정책수단으로 K-DARPA모델을 제안, 연구 평가에서 공정성과 전문성이 동시에 보장되도록 일반인 평가참가 방식의 “기술배심원제“와 전문가들의 이해관계 관련한 과제에 대한 “자율선언제”를 제안, 사업화 문제해법은 형식지 IP 중심, 암묵지는 기술창업을 통해 기술의 식별, 탐색, 검증비용을 최소화 할수 있고, 이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융합하여 기술거래소를 발전적 복원방안 즉 개방혁신장터화로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분산된 정부기관 지배구조문제는 하나의 총괄조직을 만들어서 전체적인 시각에서 과학정책과 기술사업화를 조정할 수 있는 K-OCS(Office of the Chief Scientist)제도를 강화하는 구체적인 정책제언에 초점을 두고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최근의 기술사업화 이슈와 정책을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의 현재호대표가 기술사업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다한 기술의 식별, 탐색, 검증비용 발생의 정보의 불균형 해소방안을 발표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공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다.
패널로 나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오태석 국장이 출연(연)․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창출해내는 연구성과(one source)를 연구성과 혁신정책 방안으로 기술사업화 전반의 문제에서 기술창업 활성화 관련하여 TLO의 역할과 획기적인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형 I-Corps(ROK-IC)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등을 제시했다.
벤처기업협회 정준회장은 자영업과 청년실업문제와도 관련이 큰 “질 좋은 창업” 위한 “IP기반의 창업”과 “기업가 정신교육”의 제도와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집중 부각하고,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강훈원장은 기술이전과 관련하여 공급자와 사용자간의 필연적인 장애요인, 제약이 따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다루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호 소장은 “기술사업화는 혁신역량을 사회 가치화 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과 결과에 영향을 받는 이해 당사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손수정박사는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재 PBS의 문제점등을 해소하는 해외의 제도와 사례를 소개했다.
창조경제연구회는 지난 9월, 상생형 M&A (개방혁신장터)를 통해서 벤처 세계화와 대기업의 혁신, 투자자의 회수시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담긴 “창조경제의 연결고리, 상생형M&A” 포럼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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